서울 서초구 양재동에 위치한 현대자동차 본사 전경. 사진=최준필 기자
현대자동차는 24일 잠정 영업실적을 공시했다. 이에 따르면 현대자동차의 2018년 매출은 97조 2516억 원으로 2017년 96억 3761억 원에 비해 0.9% 올랐다. 반면 영업이익은 2017년 4조 5747억 원에서 2018년 2조 4222억 원으로 하락했다.
당기순이익 역시 2017년 4조 5464억 원에서 2018년 1조 6450억 원으로 63.8% 하락했다. 특히 지난해 4분기에는 당기순손실 2033억 원을 기록해 적자 전환했다.
영업이익이 대폭 감소했지만 증권가에서는 오히려 긍정적인 반응이 나온다. 이재일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매출총이익은 4조 570억 원으로 분기 최대치를 기록했다”며 “4분기 판관비 증가는 2019년 비용 증가 부담을 완화시켜주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