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타자 이승엽(27)이 11일 서울 리츠칼튼호텔에서 가진 '진로결정' 기자회견장에서 "10분 전까지도 갈피를 잡지 못했다. 5분 전 엘리베이터 안에서 결정했다"며 일본행을 밝혔다.
이승엽은 "삼성 유니폼을 입었던 9년", "삼성이 친아들처럼 보살펴 준 데 대해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하며 감정이 북받친 듯 눈물을 쏟아냈다.
이날 기자회견장에는 방송인 김제동씨와 매니지먼트 및 일본내 협상을 담당했던 J's 엔터테인먼트사의 김동준씨가 배석했다. / 2003.12.11 (사진 = 우태윤 기자) <저작권자 (C) 2003 일요신문사 . 무단전재금지>
.
▶ 저작권자© 일요신문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 일요신문i는 한국기자협회,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 일요신문 윤리강령을 준수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