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포털 인크루트는 성인남녀 985명을 대상으로 구직과 관련한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이 가운데 직장인은 547명, 학생 및 구직자는 379명이었다.
전체 응답자를 대상으로 설 연휴에 취업 준비를 할 계획이 있는지를 묻자 49%가 그렇다고 답했다. 연휴 기간 준비하는 구직형태로는 경력직(49%)이 신입직(39%)이나 인턴직(9%) 준비자보다 많았다.
지난해 11월 고용노동부, 코트라, 산업인력공단 등이 공동 주최한 ‘2018 일본 취업박람회’ 모습. 사진=최준필 기자
연휴 중 취업 준비 방법으로는 채용사이트 공고검색(37%)이 제일 높게 나왔다. 입사 지원 서류 준비(32%)가 그 뒤를 이었다. 이어 자격증·어학시험 응시(13%), 온라인 강의수강(9%), 오프라인 강의수강(3%), 취업스터디(3%) 등으로 조사됐다.
인크루트는 “이번 연휴에 경력직 구직계획이 가장 높았던 점을 통해 연휴를 이용해 이직의 밑그림을 그리는 직장인의 모습이 대변된 것은 아닐까 추측케 한다”고 전했다.
한편 직장인의 11%는 설 연휴 중 출근이 확정, 10%는 예정돼있다고 답했다. 출근 이유로는 상사 및 회사 지시(27%)를 꼽은 응답자가 제일 많았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