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부산광역시교육청(교육감 김석준)은 공립 수석교사 21명, 유·초·중등학교와 특수학교 교사 3,968명 등 모두 3,989명의 교사에 대한 3월 1일자 정기인사를 지난 30일 오후 2시에 발표했다.
학교 급별 인원은 수석교사의 경우 초등 15명과 중등 6명이고, 교사는 유치원 68명, 초등 2,176명, 중등 1,628명, 특수학교(유·초·중등) 96명 등이다.
부산시교육청은 이번 인사에서 일선학교가 안정적으로 새 학년을 시작할 수 있도록 학교별 초빙 요건을 갖춘 교사를 우선 전보하고, 교사들의 근무 희망학교를 적극 반영했다.
또 교육지원청간 교차 전보, 공동 전보학교 운영, 가산점 부여 학교 간 전보 제한 완화 등을 통해 교사들의 학교 선택권을 확대했다.
부산시교육청은 업무 인수인계가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예년보다 열흘가량 빠른 1월 말 교사전보를 단행했다.
이에 따라 전보 교사들이 부임하는 학교의 교육과정 편성에 참여할 수 있고, 담당 학년과 업무 등을 빨리 배정받을 수 있게 됐다.
특히 각급 학교는 학년 초 교육과정 편성 및 학사 운영을 정상적으로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유치원 원장과 원감, 초·중등 교장과 교감, 교육전문직 등 관리직 인사는 오는 2월 12일 발표된다.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