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안 표결 마지막 시한을 7시간 앞둔 12일 오전 박관용의장의 경호권 발동과 함께 들어온 경위들과 한나라당과 민주당 의원들이 밤새워 의장석을 점거하고 있던 열린우리당 의원들을 끌어낸다. 불과 10여분이 지났을까 의장석에 앉은 박관용의장으로부터 탄핵안이 상정되고 투표가 시작되었다. 의미의 민주주의와 형식의 다수결 민주주의 원칙이 부딪처 파열음을 내는 현장이다. 혼돈과 혼란의 국회에 사회전반의 모습이 투영되어 온다. 우리 국민은 힘든 겨울을 얼마나 더 버텨야 하는 걸까? 판은 정치권이 설거지는 국민이??? / 2004, 3, 12(사진 = 이종현 기자)<저작권자(c) 2004 일요신문사, 무단전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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