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일요신문] 남경원 기자 = 대구와 경북지역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되면서 도로 곳곳이 통제됐다.
31일 오전 청도 운문령과 헐티재, 잉어재 등 10km 구간이 통제됐다. 칠곡 군위 한티재와 여릿재도 강설로 6km 구간이 통제됐으며 경주 남사재와 석굴로 등도 도로결빙으로 교통 통제 중이다.
대구는 이날 오전 달성군 홍실재와 용연사 삼거리 구간 3.1㎞ 구간 교통이 통제됐다. 달성군 휴양림 네거리에서 휴양림 공영주차장까지 4.3㎞ 구간이, 오전 7시 15분에는 달성군 정대2리 버스종점에서 헐티재 구간 1.4㎞ 구간이 통제됐다. 통제구간에는 2~3cm 가량의 눈이 내린 것으로 관측됐다.
현재 대구와 경북 북동산지, 울진평지, 청도, 영덕, 김천, 칠곡, 성주, 고령, 경산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대구기상지청 관계자는 “대구와 경북내륙은 오후 늦게까지 5cm 가량의 눈이 올 것으로 보인다. 오후부터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내일 아침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질 예정이니 건강에 유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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