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신금융협회가 처음으로 관련 통계를 낸 2013년의 신용카드 사용금액은 449조 1000억 원으로 5년 사이 180조 원 이상이 늘어난 것이다.
그러나 신용카드 결제 건당 평균 금액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건당 금액은 5만 2901원으로 2013년 6만 4000원에 비해 하락한 수치다. 편의점, 슈퍼마켓 등에서 소액결제 대중화가 진행된 영향으로 보인다.
신용카드 승인건수는 2013년 70억 2000만 건에서 지난해 119억 5000만 건으로 늘었다. 국민 1명이 한 달에 평균 19번을 신용카드로 결제한 셈이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