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축산사업장 일제 소독 및 방역시설 운영 강화
경남농협 하명곤 본부장은 지난 7일 관내 가축시장을 방문해 구제역 방역종합 상황을 보고 받았다.
[경남=일요신문] 정동욱 기자 = 경남농협(본부장 하명곤)에서는 설 연휴가 끝난 지난 7일 전국 일제소독의 날을 맞아 구제역 차단방역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전 계통조직에 세부 실행계획을 전달했다.
이에 모든 축산농장 및 축산관련시설에서 공동방제단 86개단, NH방역지원단 17개단, 방역용품 비축기지 2개소, 광역살포기 및 드론 등 총 가용자원을 동원하여 축산농장, 주변도로 및 관련 작업장에 대해 일제 소독을 실시했다.
경남농협 하명곤 본부장은 함안과 진주의 가축시장을 방문해 구제역 방역종합 상황을 보고 받았다.
특히 현장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이번 구제역 확산방지를 위해 빈틈없는 차단방역을 당부했다.
하명곤 본부장은 “경기·충북지역에서 구제역이 3건 발생했고, 지난달 31일을 마지막으로 7일간 발생이 없었으나 14일간의 잠복기와 일제접종(2.3) 완료를 고려할 때 향후 일주일이 최대 고비가 될 것”이라며 “경남농협의 모든 자원을 총 동원해서 구제역의 경남 유입을 반드시 막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를 위해 경상남도와의 철저한 공조 방역이 어느 때 보다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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