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성기의 여배우 이은주가 지난 22일 스스로 목숨을 끊어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그는 한석규와 주연한 최근작인 영화 <주홍글씨>를 통해 기대주로 급부상하며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던 상황. 때문에 이은주의 갑작스런 죽음은 팬들에게 적지 않은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지난 22일 빈소가 마련된 분당 서울대병원 영안실에는 수많은 연예계 동료 지인들이 고인의 명복을 빌기 위해 다녀갔다.
이은주는 지난 97년 선경스마트 학생선발대회에 은상으로 입상한 뒤 KBS 드라마 <스타트>를 통해 연기자로 데뷔했다. 이후 영화 <오! 수정> <번지점프를 하다> <태극기 휘날리며> 등에 출연하며 인기를 얻었으며 지난 해 방영된 MBC 드라마 <불새>를 통해 그 입지를 굳건히 했다. 또한 고인의 유작이 된 영화 <주홍글씨>에서의 노출연기는 기대이상이라는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스물여섯 젊은 나이에 삶을 마감한 이은주의 모습은 이제 사진으로만 남겨져 팬들에게 영원한 추억이 될 것이다.
/ 2005. 2. 23 (사진 = 일요신문사 /글 = 조성아 기자)<저작권자(c) 2005 일요신문사, 무단전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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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배우 故이은주씨 자살 소식이 전해진 이후에 분당 서울대병원 영안실에 마련된 빈소에는 동료연예인들 조문이 밤새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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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당 서울대병원 영안실에 마련된 故이은주씨 빈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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