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MBC ‘용왕님 보우하사’ 캡쳐
8일 방송된 MBC 드라마 ‘용왕님 보우하사’ 17회에서 재희(마풍도)는 오미연을 찾아가 이소연 문제로 따졌다.
오미연은 “어쨌거나 그림을 가져오지 않은 건 심청이야. 회사로 들어와. 네가 가진 의문 스스로 풀어봐”라고 말했다.
재희는 “서필두는 어쩌시려구요. 할머니 오른팔”이라고 지적했다.
그러자 오미연은 “내 피가 섞인 마 씨 집안 자손은 마풍도 너야”라고 답했다.
하지만 재희는 “11살 어린 애를 아버지 죽인 죄인 취급하던 건 잊으셨나봐요. 할머니나 저나 이렇게 얼굴 맞대고 있는 거 괴로운 사이 아니었나요. 그 조건은 못 들어드리겠네요”라며 사무실을 빠져나갔다.
뒤따라 나온 오미연은 이소연 앞에서는 유난히 순해지는 재희의 모습을 보고 “심청이로 풍도 녀석을 낚는다”라고 중얼거렸다.
한편 조안(여지나)은 미인도로 박정학(서필두)와 거래를 하려했다.
조안은 “제 조건은 일단 아버지부터 풀어주세요. 저희 아버진 그림과 무관해요. 그리고 저기 이 자리, 부사장님 옆에 서고 싶습니다. 절 부사장님 사람으로 만들어주세요”라고 말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