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청 전경.
[경남=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김해시는 자주재원 확충을 위해 체납세금 징수에 행정력을 집중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1월 조직개편 때 납세과에 세외수입 체납징수팀을 신설해 통일된 징수체계를 마련했다.
업무 담당자의 잦은 교체와 업무 이해도 부족, 체납액 징수 소홀 등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세외수입 체납액을 체계적으로 징수하기 위해서다.
시는 세외수입 체납징수팀의 본격 가동에 앞서 자동차 관련 과태료 부과부서 등 주요 관련부서 담당공무원을 대상으로 세외수입 체납사무 회의와 인수인계 절차를 마치고 이달부터 본격적인 징수체계를 가동했다.
앞으로 시는 체납세금 납부 안내문 발송으로 자진납부를 유도하고 체납자에 대해 부동산, 자동차, 예금, 급여, 각종 채권 등 다양한 재산적 압류와 체납차량 등록번호판 영치 등 강력한 체납처분에 나선다.
진대엽 시 납세과장은 “세외수입 체납액 징수를 총괄하는 전담팀이 만들어진 만큼 강력한 징수활동을 통해 시민들의 납부의식을 높이고 시의 자주재원도 확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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