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회 지속 가능발전 전국 대회 준비 위원회 출범
출범식 모습.
[경남=일요신문] 정동욱 기자 = 경상남도는 13일 오전 11시 ‘평창 포럼 2019’가 개최되는 강원도 평창에서 ‘제21회 지속 가능발전 전국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준비 위원회를 출범했다.
지속 가능발전 전국 대회는 전 인류가 공통적으로 직면하고 있는 빈곤과 질병, 환경오염과 기후변화, 경제․사회적 불평등과 양극화 문제 등의 해소를 위해 UN과 정부에서 정한 17개 분야 지속 가능발전 목표 달성을 위해 실천하고 있는 정부기관, NGO, 민간 활동가 등이 한자리에 모여 그간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추진 방향 등을 논의하는 행사다.
오는 9월 2박 3일 일정으로 거제에서 제21회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며 지난해 공모를 통해 경남에서 유치한 전국 단위 행사다.
준비 위원회는 환경부, 경상남도 및 거제시 관계 공무원과 지속가능발전협의회 관계자로 구성돼 있으며 전국 대회 주제 선정, 기본방향 및 계획 수립 등 행사 전반에 대해 준비할 예정이다.
준비 위원회 발대식에는 대회 개최 도시인 거제 외에도 시군 관계자와 경상남도의회 지속가능발전연구회 소속 송오성 도의원(거제 2) 및 이옥철 도의원(고성 1)도 참석해 전국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이날 신창기 경상남도 환경정책과장은 “이번 전국 대회는 우리 도와 시군의 지속 가능성을 한 단계 높이는 좋은 기회이므로 잘 준비해서 좋은 성과를 달성하겠다”면서 “경남도가 지속 가능발전 분야에 있어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인 지자체가 될 수 있도록 시군의 적극적인 지지와 협조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속 가능발전 목표(SDGs,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는 범지구적, 인류적 문제 해결을 위해 2015년 9월 UN 회원국 만장일치로 채택된 17개 분야 전 세계 행동 협력의제다.
우리나라는 관계 부처 합동으로 지난해 12월 24일 국가 지속 가능발전 목표(K-SDGs)와 지표를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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