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표는 “타다는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에 의거한 지극히 합법적인 차량 대여 및 기사 알선 서비스이고 이미 국토교통부, 서울시 등에서도 합법적 서비스라고 밝힌 바 있다”며 “그래도 법을 자의적으로 해석한 불법서비스라고 검찰에 고발했다”고 전했다.
이재웅 쏘카 대표 SNS 캡처
이재웅 대표는 지난해 7월 인수한 스타트업 VCNC를 통해 지난해 10월 타다 서비스를 실시했다. 타다는 렌터카 임대와 대리운전을 결합한 서비스로 탑승이 이루어지는 순간 탑승자는 자동차를 렌트, 운전자는 그 렌터카를 대리운전 해주는 관계로 계약이 이뤄진다. 타다는 빠르게 시장을 장악했지만 택시 업계의 반발이 만만치 않았던 것으로 전해진다.
이 대표는 “쏘카·타다는 택시와 경쟁해서 택시시장을 빼앗을 생각 없다”며 “자동차 소유를 줄여서 새로운 이동 시장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어 “타다가 합법적인 서비스인 것은 검찰에서 다시 한 번 밝혀질 것으로 믿고, 고발한 분들에게는 업무방해와 무고로 강력히 법적 대응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며 “타파라치(택시기사가 손님인 척 타다를 호출한 후 불법행위를 촬영하는 것) 하는 사람들도 업무방해로 의법 조치 하겠다”고 밝혔다.
박형민 기자 godyo@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