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철 “고위당정청 회의에서 말발 먹힐지 의문” 서용주 “진영 갈등 조율할 수 있는 사람이면 좋았을 것”
이재명 대통령은 10월 14일 임광현 국세청장을 비서실장으로 임명했다. 앞서 강훈식 전 비서실장은 9월 21일 사의를 표명한 바 있다.
윤 전 대변인은 10월 15일 일요신문 유튜브 채널 ‘신용산객잔’에 출연해 이같이 말하며 “임 비서실장은 비례로 국회의원이 된 뒤, 국세청장을 갔다. 특이한 경로를 밟았다. 대통령 신임이 남다른 셈”이라면서 “이재명 대통령이 편하거나 잘 맞는 사람을 고른 것 같다”고 말했다.
서용주 맥 정치사회연구소장은 “정치적인 부분이 고려되지 않았고, 일로 돌파하겠다는 인사 같다”고 평가했다.
서 소장은 “인사는 대통령 고유의 권한”이라면서도 “진영 내 갈등이 정리되지 않은 상황인데 이를 조율할 수 있는 사람이면 좋았을 것 같다”고 아쉬워했다.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은 “국정 전반을 살피는 국정 2인자로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을지 의문이 든다”면서 “한성숙 국무총리, 김민석 대표와 고위당정청 회의를 하는데 거기서 말발이 먹힐까”라고 반문했다. 이어 장 소장은 “추미애 경기지사나 정청래 전 대표에게 전화를 할 수 있을지도 궁금하다”고 했다.
강성필 전 민주당 부대변인은 “비서실장의 가장 큰 역할은 대내외 여론을 대통령에게 전달하는 것이다. 그런 일을 잘 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국세청은 만만한 조직이 아니다. 그곳에서 실적을 냈다”고 했다.
한편, 박성태 사람과사회 연구실장(전 JTBC 앵커)이 진행하고 일요신문이 제작하는 유튜브 채널 ‘신용산객잔’은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윤희석 전 국민의힘 선임대변인, 서용주 맥 정치사회연구소장 등 보수 및 진보 논객들이 정치 현안을 두고 설전을 벌이는 정치 토크쇼 채널이다. 화요일과 목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 한 시간 동안 생방송된다.

동진서 기자 jsdong@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