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한국을 찾은 언니 페리스 힐튼의 뒤를 이어 한국을 방문한 니키힐튼은 럭셔리 브랜드 니콜라이와 중저가 컨템포러리 브랜드 칙 바이 니키 힐튼의 런칭을 위해 방한 했으며, 언니와는 아주 다른 행보로 눈길을 끌고 있다. 한국 첫 방문 공식 행사에서 한복을 입음으로써 한국에 대한 그녀의 애정을 표현한 니키는 "드레스가 마음에 든다"면서 "편안하고 아름답다. 매우 독특한 디자인"이라고 처음 입어보는 한복에 대해 매우 흡족해 했다. 니키가 입은 드레스는 미국에서 활동중인 한복디자이너 김미희씨의 작품이다.
한국 여성들의 스타일에 대해 니키는 "한국 여성들은 굉장히 쿨한 스타일을 연출하는 것 같다. 단순히 트렌드만 쫓는 것이 아니라 위험을 감수하고도 본인의 개성을 살리며 자신만의 멋을 낸다. 한국 여성들의 스타일과 한국의 문화를 많이 체험해서 디자인에 반영하고 싶다"고 한국에 대한 호기심을 드러냈다.
겉보기에도 언니와는 많은 차이를 보이고 있는 니키가 본인의 말대로 한국을 단지 시장이나 스쳐 지나가는 나라가 아닌 글로벌 파트너로서 느끼고 대한다면 많은 한국팬들의 지지를 받을 수 있을 것 같다. 2008. 5. 22 (사진 = 이종현 기자) <저작권자(c) 2008 일요신문사, 무단전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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