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단에는 이 시장을 대표로 서재원 시의회 의장, 김재동 포항상공회의소 회장, 우창호 포항시의사협회장 등 기업과 의료관련 인사들이 포함됐다.
신 북방경제시대를 대비한 북방교류협력 선점과 환동해중심도시로의 도약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한편, 한-러 지방협력포럼의 연계사업 발굴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등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 시장은 극동러시아 지역의 거점지역 가운데 하나인 캄차카주와 교류의향서와 업무협력협약서 등을 체결해 우호협력을 강화하고, 풍부한 수산자원을 보유한 캄차카지역과의 수산협력을 통해 새로운 수익모델 창출도 적극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극동지역 최대도시이자 광물자원이 풍부한 제조업 중심도시인 하바롭스크시를 방문해 지역 간의 교류강화를 약속하고, 기업방문과 지역상공인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경제교류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강덕 시장은 “앞으로 남북경협사업을 포함한 북방경제협력 사업에 적극 참여해 북방교류협력의 거점도시가 될 수 있도록 모든 가용자원을 동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기업의 북방진출은 물론 관련 국내외 기업들의 포항유치 등을 통해 지역경제가 활력을 되찾고, 크게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드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 시장은 첫 해외순방지로 러시아 극동지역을 빙문해 영일만항 물동량 확보와 국제항로 개설 등 물류산업과 해양관광산업 육성을 위한 교두보 마련에 적극 나선 바 있다. 특히 ‘포항국제불빛축제’ 기간 동안에는 러시아뿐만 아니라 일본과 중국 등 환동해권 거점도시 관계자들을 초청해 ‘동북아 CEO 경제협력 포럼’을 진행하고 있다.
# 2019 노인일자리·사회활동지원사업 발대식 개최
(사진 = 포항시 제공)
포항시는 21일 덕업관 대강당에서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시·도의원, 정기석 포항시 복지국장 및 400여 명의 노인일자리 참여자들이 참석했다.
식전행사로 시승격 70년 시정 홍보 영상물을 상영하고 포항 해맞이 호미곶 예술단의 우리가락의 민요, 전통 무용, 가야금 병창을 선보였다.
본 행사에서는 2018년 어르신 일자리 활동실적 및 사업내용의 영상 상영에 이어 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 기여자, 수행기관 직원, 일자리 참여자에 대한 표창 수여와 어르신의 역량을 한데 모으는 결의문 낭독, 구호제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식후 행사로는 참여 어르신들의 안전을 위한 소방안전 교육과 한국교통문화 연수원 소속 강사의 안전사고 예방과 건강관리 등의 어르신 안전교육이 마련됐다.
시는 100세 시대를 맞아 매년 증가하는 어르신들의 민생을 위해 국 도비를 포함해 총 197억의 예산을 투입했다.
시 산하 52개 부서 공공형 일자리와 일자리 수행기관 10곳에서 민간분야 일자리 그 외 인턴쉽, 가사도우미, 재능나눔, 기업체 알선 등 총 1만4000자리의 일자리를 창출해 안정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제공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정기석 시 복지국장은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사업을 통해 노인의 사회적 문제해결과 노인의료비용 절감 효과 제고 등으로 어르신과 서민안정에 주력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신약 개발·바이오 산업 전진 기지 육성
(사진 = 포항시 제공)
포항시는 방사광가속기를 기반으로 경쟁력 있는 고부가가치의 신약개발을 미래 핵심 산업으로 선정해 인프라 및 연구개발에 집중 투자하고 있다.
선도사업으로 포항시가 경북도, 포스텍과 공동 추진하고 있는 바이오 오픈 이노베이션센터(BOIC) 건립이 본궤도에 오를 전망이다.
오는 26일 국내외 신약개발 기업체, 연구기관이 입주하는 신약개발 전용 연구센터인 바이오 오픈 이노베이션센터 기공식을 개최해 BOIC 건립사업의 순조로운 출발을 알릴 예정이다.
BOIC는 포스텍 생명공학연구센터 옆 부지에 연면적 7926㎡(지상 3층, 지하 1층) 규모로 바이오분야 기업입주시설, 연구시설, Pilot Plant 등으로 구성되며 올해 12월 준공될 예정이다.
센터는 포스텍에서 벤처기업으로 출발해 국내 굴지의 바이오기업으로 성장한 제넥신과 함께 지역에서 선도적으로 투자해 바이오 산업 육성을 위한 전진기지로 신약사업을 본격화한다.
제약사, 국내외 연구소 유치 및 바이오 벤처기업 인큐베이팅 등 바이오 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구축된다. 가속기를 활용해 신약개발 연구를 수행하고 제약분야 신산업을 창출해 기업 유치 및 일자리 창출, 미래 지향적인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한편 이날 기공식 행사에 앞서 가속기 기반 신약개발 핵심사업인 세포막단백질연구소 사업추진단 출범식이 개최된다. 출범식에서는 세포막단백질연구소 설립·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 세포막단백질연구소 사업추진단 현판 제막식을 가질 예정이다. 앞으로 세포막단백질연구소 사업추진단은 연구소 설립·운영사업을 맡아 지역의 가속기 기반 신약개발 산업 육성을 지원하게 된다.
세포막단백질연구소는 가속기 기반 신약개발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첫사업으로 추진되며, 포항융합기술산업지구 내 연면적 6012㎡(지상 3층, 지하 1층) 규모로 올해 연말 착공식을 가질 계획이다.
최무형 시 미래전략산업과장은 “BOIC, 세포막단백질연구소가 건립되면 신약개발 및 바이오산업 기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관련 산업을 집중 육성해 지역경제 활성화,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제약분야 등 신산업 육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 찾아가는 행복병원 본격 운영
(사진 = 포항시 제공)
포항시는 의료취약계층 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이달부터 ‘2019년 찾아가는 행복병원’을 본격 운영한다.
시는 이달부터 11월까지 매월 남·북구지역 각 1회로 운영할 계획이다. 21일 장기면 양포리 마을회관에서 보건소, 장기면보건지소와 포항의료원이 함께 협업해 지역 독거노인, 장애우, 기초생활수급자 등을 대상으로 첫 진료를 시작했다.
찾아가는 행복병원은 포항의료원과 연계한 사업으로 2012년부터 의료혜택이 열악한 오지 주민들의 건강을 지켜주기 위해 의사, 간호사 등 의료인 10여 명으로 구성된 진료팀이 무료 건강검진과 진료를 통한 맞춤형 처방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수 제작된 검진 버스에는 혈압, 혈당, 초음파, 심전도, 골밀도, X-Ray, 체성분검사, 혈액검사, 소변검사 등 최첨단 의료장비를 갖춰 다양한 검진을 한 곳에서 받을 수 있어 거동이 불편한 주민에게 인기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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