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업계, 최근 스포츠 기능 겸한 애슬레져 패션을 추구하며 새로운 시도 나서
봄을 맞아 아웃도어 할인 대전이 잇달아 마련되고 있는 가운데 롯데백화점 광복점 코오롱스포츠 매장에서 임직원들이 봄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봄 특수를 겨냥한 연중 최대 아웃도어 할인 대전들이 잇달아 마련되고 있다.
롯데백화점 광복점은 25일부터 내달 3일까지 지하 1층 아쿠아몰 특설 행사장에서 아웃도어 ‘코오롱스포츠’ 대전을 열고 총 20억 상당의 재킷, 티셔츠, 바지 등 이월상품을 최대 50%까지 할인 판매한다.
특가 상품으로는 아동 플리스 재킷, 경량 재킷, 집업 티셔츠, 롱재킷, 바람막이 등이며 등산스틱 및 등산화 등 관련 용품도 함께 판매한다. 행사 기간 중 일정 금액 이상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선착순 특별 감사품을 증정한다.
한동안 침체기에 머물렀던 아웃도어 업계는 최근 스포츠 기능성과 디자인을 더해 등산, 캠핑 외에도 자전거, 런닝 등 다양한 스포츠 활동에도 활용 가능한 애슬레져 패션을 추구하며 새로운 시도를 펼치고 있다.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의 경우 2018년도 아웃도어 구매 고객을 분석한 결과, 전년도 대비20~30대 고객은 2.5% 상당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올해는 아웃도어 업계 분위기가 되살아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롯데백화점 광복점 윤상혁 남성스포츠팀장은 “애슬레져 패션은 그동안 다소 침체된 아웃도어 업계를 이끌어 줄 새로운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워라밸 문화 확산으로 주말 나들이 및 운동을 즐기려는 이들이 더욱 많아짐에 따라 아웃도어 매출도 올해부터는 다시 반등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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