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 허니문시장에 본격 도전...부산 특화상품 및 단독 프로모션 마련
팜투어가 지난 27일 가진 부산지역 기자 간담회 모습.
올해 창립 17주년을 맞이한 팜투어는 지난 2016년 부산진구 범내골역 부근에 직영지점을 오픈했다. 부산직영지점 오픈 3년째를 맞아 더욱 적극적인 행보를 펼친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지난 27일 부산지역 주요 미디어를 대상으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권일호 대표가 직접 나서 지역경제 및 허니문시장과 관련한 다양한 의제에 대해 의견을 개진했다.
권일호 대표는 “팜투어는 현재 서울 본사를 비롯, 경기도 일산, 부산 및 대전 포함 전국에만 총 17개의 지사가 있을 만큼 규모와 경쟁력으로 앞서 있다”며 “서울에 이어 가장 큰 지역인 부산과 함께 더욱 큰 허니문시장의 가치를 공유하고 상생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권 대표는 허니문여행 시장에 영세업체가 난립하는 점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권 대표는 “최근 몇 해 전부터 작고 영세한 허니문여행사 및 검증 안 된 온라인여행사들의 줄도산 및 횡령 등이 잇따라 신혼부부들의 피해가 급증했다. 지난해 가을에는 몰디브로 가려는 신혼부부가 한 달간 세 번에 걸쳐 부도를 당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최대 규모의 팜투어가 안전하고 편안하며 믿고 신뢰할 수 있는 허니문의 경험과 노하우를 갖고 고객에게 다가가겠다”며 “시장 잠재력 높은 부산은 물론, 대구 및 울산지역까지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부산에서 출발하는 각 지역별 특화된 신혼여행상품 및 부산의 예비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하는 단독 프로모션 등도 소개됐다.
팜투어 관계자는 “직영 지점인 팜투어 부산으로 2019년 한 해 동안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목표로 저소득층 신혼부부들에게 전폭적인 지원과 부산 허니무너들에게 거품 없는 양질의 신혼여행상품 제공을 통해 알뜰하고 경제적인 허니문여행을 보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권일호 대표는 간담회 말미에 “부산이라는 큰 시장에 아직까지 규모를 갖춘 허니문전문여행사가 없다는 점을 아쉽다”며 “부산의 경우 여전히 웨딩홀이나 웨딩컨설팅 의존도가 높아 상대적으로 부산지역 예비 신혼부부들이 팜투어의 직거래를 통한 거품 없는 상품가는 물론, 정확한 허니문 정보와 상품의 다양성 및 질 높은 신혼여행을 접하지 못하고 있다. 우리 팜투어가 알뜰하고 경제적인 상품가격을 제공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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