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거돈 시장
[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오거돈 시장, 한국해운물류학회 해사문화상 수상
부산시는 오거돈 시장이 지난 8일 서울프레지던트 호텔 모짤트홀에서 열린 (사)한국해운물류학회 정기총회에서 제28회 해사문화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해사문화상은 (사)한국해운물류학회가 매년 해운물류산업 발전에 기여도가 높은 1인을 선정하여 수여하는 상이다.
(사)한국해운물류학회(회장 여기태, 서울 종로구 소재)는 1984년 설립돼 해운물류에 관한 연구와 산학협동, 회원 간의 연구교류 및 상호협력으로 해운물류산업의 발전에 기여해 왔다. 회원 수는 대학교수, 전문가, 해운 항만 물류분야 종사자 등 650여 명이다.
오 시장은 해양수산부장관, 한국해양대학교 총장을 거쳐 현재 부산시장으로 재직하는 동안 항만물류산업의 글로벌 역량 강화, 부산 신항 인프라 확충 및 해운하기 좋은 도시 기반조성 등 부산이 세계적인 물류도시로 새롭게 도약하는 데 있어 다양한 방면에서 해운항만물류 분야 발전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24시간 운항이 가능한 동남권 관문공항 건설을 통하여 항만과 공항, 철도가 연결되는 Tri-port 국제복합물류시스템을 구축해 해운항만물류산업 부흥과 함께 부산을 동북아 물류중심도시로 만들겠다”고 수상 소감과 계획을 전했다.
#‘창업기업 인턴지원 사업’ 참여업체 및 인턴 모집
부산시(시장 오거돈)는 ‘2019년도 창업기업 인턴지원 사업’ 추진을 알리며 11일부터 22일까지 10일간 사업에 참여할 창업업체를 1차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규모는 ▲(1차) 업체 15개, 인턴 15명 ▲(2차) 업체 7개, 인턴 7명으로 총 22개의 업체 및 22명의 인턴이다. 2차 모집은 5월 13일부터 24일까지 진행한다. 업체를 먼저 선발한 후 업체별 특성에 맞는 인턴을 선발하여 연결할 계획이다.
‘창업기업 인턴지원 사업’은 창업기업의 창업초기 고용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2016년부터 연 1회 15개사 내외를 지원하고 있다.
창업 초기 인턴지원으로 일자리창출은 물론 기업의 매출증대, 현안과업 해결 등의 성과를 내고 있으며 참여를 원하는 기업이 해마다 증가추세에 있다.
올해는 이러한 기업의 수요를 반영해 연 2회 22개사로 참여기회를 확대했으며, 단순업무에 대한 인력고용보다는 특정 업무 수요에 맞는 인력 고용지원으로 전문성도 강화할 계획이다.
신청자격으로 업체는 부산 소재 업력 7년 이하 창업기업 중 직전년도 매출 1억원 이상인 기업으로 단순반복 직무보다는 전문성 있는 업무에 대한 인력 구직에 우선으로 지원된다.
선발된 업체는 매월 90만원 최대 6개월간 임금지원을 받게 된다. 인턴은 만 19세 이상 60세 이하로 부산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미취업 청년 및 중장년 구직자를 대상으로 한다.
신청은 부산경제진흥원 창업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향후 부산시 일자리정보망 등을 통해 인턴참여자를 모집하여 선발된 창업기업과 인턴참여자를 연결한 후 임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지원사업으로 창업기업에는 신규직원 채용에 대한 초기 인건비 지원을, 인턴에게는 일자리 제공과 창업기업에서 근무경험을 제공해 향후 창업계획이 있는 (예비)창업자 및 구직자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시 이수일 일자리창업과장은 “월 90만원이 큰 금액은 아니지만, 고용에 어려움을 겪는 창업기업의 초기 인건비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요즘 구직자들은 대기업이나 공기업 등에 선호도가 높지만, 창업기업 역시 본인의 역량을 발휘하여 기업의 성장을 함께 할 수 있는 등 장점이 많다. 조금만 눈을 크게 뜨고 주위를 둘러보면 많은 기회가 있으니, 부산의 창업기업과 구직자들이 상생할 수 있도록 많은 지원과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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