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경준(왼쪽), 조영주 | ||
애초 유력한 후보로 나돌았던 N씨와 C씨가 이번 공채에 원서를 냈는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우편으로도 공모가 가능한 데다 누가 공모에 응했는지는 비밀이기 때문이다.
때문에 업계에선 지난해 8월 고졸 출신으로 KTF 사장에 취임해 깜짝 화제를 몰고 왔던 이경준 사장의 재선임 가능성이나 통합 법인의 한쪽 당사자인 조영주 사장의 재기용 가능성이 이전보다 한층 커진 것으로 보고 있다.
당초 이 사장이 KTF 사장으로 뽑힐 때 업계 일각에선 그가 통합법인이 출범하기 전까지 한시적으로 사장직에 머물 것이라는 의견을 내놓는 사람도 없지 않았다.
하지만 이번 인사 파문으로 유력 후보군에 끼었던 인물들이 이번 사태의 발단과 관련해 피해를 볼 수도 있는 상황으로 몰리고 있다.비록 이것이 누군가의 의도된 작품일지라도 사건의 파장이 미치는 범위가 예상 밖으로 커 여러 가지 구설이 새어 나올 수 있다.
이런 점들을 감안하면 당초 예상과는 다른 의외의 결과가 나올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K고 인맥’ ‘특정지역 인맥’ ‘대선 때 특정 정파 인맥’ 등 온갖 설이 난무하고 있는 이번 인사가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궁금해진다. [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