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백제 500년의 숨결이 되살아납니다.
한성백제문화제는 2000여년전 송파에 도읍을 정하고 493년간 찬란한 문화의 꽃을 피워 중국, 일본, 필리핀, 캄보디아 등 동아시아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던 한성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재현하는 종합전통문화예술축제입니다.
백제 중기 및 말기시대의 백제문화제가 충남 공주시 및 부여시에서 격년제로 개최되고 있는 데 비하여, 백제의 678년 역사 중 무려 493년간을 차지하는 한성시대의 문화제가 개최되지 않고 있는점에 착안, 초기 백제의 옛 도읍지인 우리 송파구에서 ‘94년 제1회 한성백제문화제를 개최한 이래 격년제로 개최하여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금년도 제7회 한성백제문화제의 일정별 행사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날(2005년 9월 30일)에는 서울놀이마당에서 오후 2시부터 조선시대 송파나루의 활발했던 무역을 반영하는 『송파나루장터재현』과 석촌호수 서호 수변무대와 인근 선상(船上)에서 우리의 전통가락인 국악 한마당을 펼치며 곧이어『한성백제고전헤어쇼』『구민노래자랑』을 개최하여 온 구민의 화합의 장이 되도록 하였으며,
둘째날(10월 1일)에는 석촌동 소재 백제초기적석총에서『식전공연』,『기념식』, 『동명제』,『근초고왕 즉위식』,『백제수교환영 및 백제문화 일본전파식』을 마친후 백제인의 위용과 슬기를 펼치는『한성백제역사문화행렬』,『국제민속행렬』, 『자매도시행렬』,『취타대』,『고적대』,『송파예술단행렬』 및 송파 각 지역 역사문화행렬등 다양한 거리행렬을 마련하였습니다.
또한 석촌호수 주변과 서울놀이마당에서는『송파나루장터재현』,『전통민속공연』,『국제민속축제』로 전통과 현대, 우리문화와 외래문화를 함께 향수할수 있도록 하였으며, 중국 통화시, 뉴질랜드 크라이스트처치시, 카자흐스탄의 카라간다시, 영덕, 단양, 공주, 여주, 안동 등 자매도시에서 거리행렬과 송파나루장터 재현에 일부 참여함으로써 지역간 문화교류도 촉진하는 만남의 장이 되도록 하였습니다.
셋째날(10월 2일)에는 전날의「송파나루장터 재현」과「전통민속공연」이 계속 이어지고, 거대하고 화려한 2005 송파국제연축제가 한강시민공원 잠실지구에서 개최되며, 유명 연예인이 출연하고 불꽃놀이로 환상적인 분위기를 연출할 「축하공연」이 서울놀이마당에서 축제의 마지막을 장식할 예정입니다.
이번 축제는 지역주민들이 함께 참여하실수 있으며 주요 참여부문은,「송파나루장터재현」,「한성백제 고전헤어쇼」,「구민노래자랑」, 「각급학교 예술단 거리행렬 」,「동별 역사문화행렬」등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