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S ‘하나뿐인 내편’ 캡쳐
16일 방송된 KBS2 ‘하나뿐인 내편’ 103~104회에서 유이(김도란)은 떠나는 버스를 겨우 붙잡고 최수종을 만났다.
최수종은 모든 사연을 듣곤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 있냐”며 당장 경찰서로 찾아갔다.
노숙자를 만난 최수종은 “어떻게 그러실수가 있어요. 내가 어떻게 살았는데”라며 눈물 흘렸다.
자식 때문에 솔직하지 못했다는 말에 최수종은 “아저씨 아들만 중요해요? 내 딸 인생은요? 갓난쟁이 키우지도 못 하고 살인자 딸이라 이혼 당하고 손가락질 당하고. 어떤 고통 속에서 살았는지 아냐”고 소리쳤다.
노숙자는 도움을 줬던 이장우(왕대륙)을 언급하며 “사위 때문에 마음을 바꾸었습니다. 죽기 전에 한 번이라도 사람 구실 해보고 싶어서 자수했습니다”고 말했다.
유이는 “형사님들. 누구라도 해명을 해야 하는 것 아닙니까. 말씀 좀 해보세요. 아무런 죄 없는 우리 아빠 무기징역 받게 한 사람 누구냐구요”라며 괴로워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