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와 노약자 2만여 명분 우선지원,,,
한국중부발전 미세먼지 보호마스크 기증 장면, 사진=보령시청
[보령=일요신문] 이상원기자 = (주)한국중부발전으로부터 미세먼지보호마스크를 지원받은 보령시는 최근 미세먼지 주의보가 7일 이상 발령되는 등 대기환경 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됨에 따라 오는 3월말까지 어린이와 어르신 등 취약계층 2만2000여 명에게 미세먼지 보호마스크를 보급키로 했다.
앞서 시는 지난 12일 ㈜한국중부발전으로부터 2000만 원 상당의 보호마스크 2만4000개를 지원받아 지난 15일부터 초등학교 32개소 4500여 명에게 보급을 시작했다.
또한 18일부터는 어린이집 62개소 3300여 명, 요양복지시설 거주자 1200여 명에게 배부하고, 깨끗하고 아름다운 지역만들기를 위해 추진 중인 ‘찾아가는 자원순환학교’를 활용해 마을회관과 경로당 이용 어르신 1만3000여 명에게 마스크를 배부하며 올바른 사용법과 수분섭취 등 대응 방법도 안내할 계획이다.
아울러, 하반기에는 충청남도와 함께 예산을 편성하여 시민 전체에게 보호마스크를 보급한다는 방침이다. 신행철 환경보호과장은 “연일 기승을 부리는 미세먼지로 시민들의 건강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다”며, “시는 주요 시설의 공기청정기 보급은 물론, 대규모 사업장과 노후 경유차에서 발생되는 대기 오염원의 관리로 시민들에게 쾌적한 환경 속에서 거주할 수 있도록 최선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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