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늘한 바람이 왠지 마음 한구석을 휘 돌아나가는 것 같은 계절,
이제 정말 가을이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런 허전함을
채워줄 수 있는 반가운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아침 출근길에 전철에서 반가운 팜플릿 하나를 받아들었습니다.
정동극장 쌈지마당 야외무대에서 펼쳐지는 무료공연 소식입니다.
10월 1일부터 19일까지 12시 반부터 30분간 펼쳐진다고 합니다.
점심을 일찍 챙겨먹고 동료 선배 후배들과 가봐야겠다고 벌써부터
마음을 먹었습니다.
아직 정동 돌담길 은행나무가 노오랗게 물들진 않았지만
가을이 익어가는 소리를 들으며 허전함을 달래보세요.
가야금 해금 대금 연주자들로 구성된 그룹 시아의 공연을 시작으로
정동극장 예술단원이 꾸미는 무대, 차세대 명창들의 판소리,
피아노 트리오, 어쿠스틱 재즈밴드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준비돼 있습니다.
입장료는 무료, 주말 공휴일 공연 없음, 우천시 공연 취소
문의 : 정동극장 02-751-1500
홈페이지 : www.chongdo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