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22일 정운찬 총리가 독신이자 4선인 고 이용삼 민주당 의원의 빈소에서 유족에게 “자제 분들이 아직 어리실 텐데…” “초선이라 하실 일도 많은데…” 등의 말을 건넨 것으로 알려져 빈축을 샀다. 이에 민주당은 “정 총리의 좌충우돌 행보를 언제까지 보아야 할지 막막하다”는 촌평을 내기도 했다. 그런데 얼마 전 정 총리는 세종시 문제로 정부 측과 평행선을 달리고 있는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와 관련해 “설득할 복안을 갖고 있다”고 밝힌 상황. 만약 그가 박 전 대표를 만나게 된다면 어떤 말부터 꺼낼지, 발칙한 상상을 해봤다. [글·구성 = 천우진 기자, 사진 = 일요신문 사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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