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총선으로 불린 10·28 재보선에서 민주당이 5개 선거구 중 수도권과 충청권 3곳을 차지해 텃밭 2곳을 얻는 데 그친 한나라당에 ‘압승’을 거뒀다. 그런데 선거 다음날인 29일 헌법재판소가 지난 7월 국회에서 날치기 논란 끝에 통과된 미디어법에 대해 절차상 하자가 있었음을 인정하면서도 법적효력에 문제가 없다는 결정을 내린 덕분이었을까. 한나라당에서도 이번 재보선에 대해 ‘빛나는 승리’였다며 위축되지 않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우여곡절 끝에 국회로 재입성한 박희태 전 대표, 그리고 이번 선거에서 한나라당을 이끌었던 정몽준의 소회가 궁금해지는데….[글·구성 = 천우진 기자, 사진 = 국회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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