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22일 대구 북구 칠성시장에서 상인들과 대화하고 있다. 2019.3.22 (사진=연합뉴스 제공)
[대구=일요신문] 김성영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2일 대구 방문 중 칠성종합시장에서 장 본 물건들이 대구 한 사회복지시설에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시는 문 대통령이 재래시장 장보기행사에서 구입한 장바구니 물건이 수성구에 있는 사회복지시설인 ‘애망장애영아원’에 전달됐다고 24일 밝혔다.
문 대통령은 칠성시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과일·연근·봄나물 등을 온누리상품권과 현금으로 약 10만원 어치를 구입했다.
애망장애영아원은 150여명의 영유아장애인과 생활인들이 거주하고 있는 시설이다.
(사진=대구시 제공)
문 대통령은 이날 달성군 현대로보틱스에서 ‘로봇산업 육성 전략 보고회’ 참석 후 대형유통업체 입점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도심의 상권 활성화를 위해 칠성시장을 방문, 상인들을 격려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들었다.
장을 마친 문 대통령은 권영진 대구시장, 상인 등과 함께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으로부터 ‘상권 르네상스 프로젝트’에 대한 브리핑을 들었다.
상권 르네상스 프로젝트는 구도심 상권의 경쟁력을 높이고자 특정 지역 상권 전반의 활성화를 정부가 지원하는 정책으로 칠성종합시장은 이 프로젝트의 1호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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