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혼다, 인디언 그리고 가와사키의 2019 뉴모델 공개
대표적인 6휠 컴퍼니인 BMW와 혼다는 자동차와 함께 모터바이크를 전시할 예정이고, 바이크 산업에서 일본 4대 브랜드 중 하나인 가와사키는 모터사이클과 제트스키를 함께 선보일 것으로 예상됩니다.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모터바이크 브랜드 인디언 모터사이클은 바이크 만을 주제로 부스를 차릴 것으로 밝혔습니다.
2019 BMW S 1000 RR
BMW 모토라드 S 1000 RR 최초 공개
BMW는 바이크의 문화와 분위기를 잘 나타낼 수 있는 별도의 섹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최근 공개되었거나 사전 예약 대상 모델인 2019년 뉴모델들을 한자리에서 확인해 볼 수 있을 듯합니다. R 1250 GS, 1250 GS 어드벤처, F 850 GS, F 750 GS이나 일반 관람객들에게 호응도가 높은 R 나인T 패밀리도 전시될 것으로 관측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관심도가 가장 높은 모델은 서울 모터쇼를 통해 국내 최초 공개될 신형 슈퍼스포츠 2019 BMW S 1000 RR일 것입니다.
S 1000 RR의 상징과도 같았던 비대칭 얼굴은 바뀐다
BMW S 1000 RR은 BMW모토라드의 플래그십 슈퍼스포츠입니다. 지난 2009년 데뷔해 단숨에 기존 슈퍼스포츠 모델들의 가장 강력한 카운트 파트너로 자리매김해온 모델로 BMW 모토라드의 스포츠 색깔을 견인하는 상징적인 모델입니다. 날렵한 실루엣과 공격적인 눈매로 레이서풍 분위기를 극대화하는데, 선대부터 이어져온 짝눈 디자인이 없어진 것은 호불호가 있을 듯합니다. 207마력을 쏟아내는 직렬 4기통 엔진은 BMW 가변밸브 시프트캠을 채택해 엔진 회전수에 따라 최적의 효율을 낼 수 있도록 개선했습니다. BWM 최신 전자장비와 컬러TFT 대시보드 그리고 다이내믹 댐핑 컨트롤 등이 추가 및 보완된 점도 눈여겨볼 사항입니다.
2019 CBR650R
혼다, 2019 뉴모델 대거 투입 예정
일본을 대표하는 6휠 컴퍼니 중 하나인 혼다는 올해 국내 시장에 데뷔할 2019 뉴모델을 서울 모터쇼에서 대거 공개할 것으로 발표했습니다. 이에 따라 예년과는 달리 모터사이클 전시에 꽤 힘을 쓸 것으로 관측되어 이것만으로도 모터바이크 팬들에게도 서울 모터쇼를 방문해야 할 이유가 생긴듯 합니다.
네오 스포츠 카페 콘셉트 CB650R
CB650R
최근 혼다는 자사의 네이키드 시리즈 CB라인업을 ‘네오 스포츠 카페’ 콘셉트로 재편하고 엔트리 CB125R, 쿼터급 싱글 네이키드 CB300R 그리고 리터급 4기통 CB1000R을 차례로 국내에 선보였습니다. 세련된 외모와 클래스에 적절한 퍼포먼스 그리고 합리적인 가격구성으로 국내에서도 팬덤을 만들어가고 있는데, 이번에 공개 예정인 CB650R은 그동안 아쉬운 점으로 꼽혔던 쿼터급과 리터급 사이의 간극을 메워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4가닥의 배기라인이 섹시하다
혼다 CB650R은 미들 클래스에서 느껴지는 늘씬한 몸매에 네오 스포츠 카페의 디자인을 녹여내 경쾌하면서도 날렵한 인상이 눈길을 끕니다. 이전 라인업인 CB650F을 베이스로 하는 4실린더 모델로 전작에서도 주요 포인트로 꼽혔던 4가닥 배기 라인과 엔진 디자인이 눈길을 끕니다. 4기통 미들급 특유의 가볍고 날카로운 주행 역시 기대되는 모델입니다.
2019 혼다 CBR650R
CBR650R
이번에는 풀카울 스포츠입니다. CB650R과 동일한 플랫폼을 사용하는 4실린더 미들급 모델로 혼다 슈퍼스포츠를 대표하는 이름인 CBR을 부여받고 스포츠 콘셉트로 출시될 예정입니다. 슈퍼스포츠 CB1000RR의 패밀리룩을 이어받아 과격한 눈매가 인상적이며, 공격적인 주행을 위해 적극적인 전경자세를 취할 수 있도록 포지션을 변경했습니다. 쇼와 SFF 도립식 포크를 적용해 적극적인 스포츠 주행을 대비하도록 설정되었습니다.
CBR의 디자인큐를 적극 살린 날카로운 얼굴
CB500X
미들급 병렬 2기통 플랫폼을 사용하는 미들급 어드벤처. 합리적인 구성의 어드벤처 모델로 전작에서 단점으로 꼽힌 프런트 휠 사이즈를 17인치에서 19인치로 키우고, 스티어링 각도를 개선하는 등 오프로드 주행성능을 확장했습니다.
19인치 앞바퀴를 사용해 다양한 환경에 대응한다
시원한 휠 사이즈와 듀얼퍼퍼스 타입의 타이어로 본격적인 어드벤처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것도 장점입니다.
2019 CBR500R
CBR500R
미들급 병렬 2기통 스포츠 CBR500R도 국내 최초 공개 예정입니다. CB500 시리즈에서 공유하는 471cc 수랭 병렬 2기통 엔진을 얹은 스포츠 모델로 CBR의 디자인 큐를 이어받아 슈퍼스포츠의 날카로운 룩이 인상적인 모델입니다.
늘씬한 몸매가 인상적인 2019 혼다 CBR500R
슈퍼스포츠 CBR의 이름을 받았지만 엔진 세팅이 변경되었다거나 특별히 레이스 요소를 투입하지 않은 점은 아쉽지만 일상적인 영역에서 CBR이 전개하는 스포츠 세계관을 느끼기에는 충분한 구성으로 파악해 볼 수 있습니다. 프런트 41mm 도립식 포크 적용과 새로운 LCD 계기반이 채택된 점도 눈여겨볼 만합니다.
스트리트 네이키드 2019 혼다 CB500F
CB500F
스트리트 파이터 콘셉트를 차용한 스트리트 모델로 과거 혼다 네이키드의 주류였던 호넷 시리즈의 분위기나 이전 세대 CB650F의 분위기를 이어가는 것이 룩이 특징입니다. 출력 구성은 다른 500cc 형제들과 동일한 사양이며 새로운 LCD 계기반과 배터리 위치 변경을 위한 에어 덕트 구조 변경, CB500X과 동일한 테이퍼드 핸들바가 적용된 것이 주요 변경사항입니다. 국내에 최초로 도입되는 라인업으로 어떤 반응을 이끌어낼지 기대가 됩니다.
네이키드 특유의 멋을 느낄 수 있다. 2019 혼다 CB500F
모터쇼에 적극적인 가와사키
가와사키 특유의 강렬한 브랜드 색깔로 국내에서도 충성도 높은 팬층을 거느린 가와사키는 올해 국내에 시장에 출시될 뉴모델들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유독 국내에서만 대고객 이벤트 등의 대내활동을 찾아보기 힘든 가와사키를 만나볼 수 있다는 사실은 가와사키 팬들을 움직일 만 합니다.
2019 가와사키 NINJA H2 SX SE+
NINJA H2 SX SE+
세계 최초 슈퍼차저 적용 슈퍼스포츠인 H2의 투어링 버전 H2 SX SE의 후속 모델입니다. 코너링 라이트, 확장된 윈드 스크린, 히팅 그립, 런치 컨트롤, 양방향 퀵시프터, 전자식 전후 서스펜션, 풀컬러 TFT 등의 사양이 추가 및 변경되었습니다. 간편하게 탈부착 하는 사이드 케이스로 쉽게 콘셉트를 바꿀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2019 가와사키 닌자 ZX-10R
NINJA ZX-10R
올린즈 전자식 스티어링 댐퍼와 최신의 양방향 가와사키 퀵시프터 적용되고 엔진 출력이 203마력으로 향상되었습니다. 바이크가 주행하게 되면 공기가 과급되는 램 에어 시스템으로 최대 10마력이 증가한 213마력의 최대 출력을 발휘합니다. 한다.
2019 가와사키 닌자 ZX-6R
NINJA ZX-6R
미들급 닌자의 업데이트 소식입니다. 개선된 디자인은 상위 모델의 계보를 이어 바이크를 날카롭게 보이게 합니다. ABS, 퀵시프트, 3단계 트랙션 컨트롤, 어시스트 앤 슬리퍼 클러치, 두 가지 주행모드, LED 헤드라이트가 적용 등이 주목됩니다.
2019 가와사키 베르시스 1000 SE
VERSYS 1000 SE
최대 120마력을 내는 1043cc 4기통 엔진을 얹고 전자식 서스펜션과 전자식 스로틀, IMU 기반 ABS, 트랙션 컨트롤, 어시스트 앤 슬리퍼 클러치, 주행모드, 퀵시프트 등 최신의 전자 장비가 투입됩니다. 등화류는 모두 LED이며 선회 시에는 코너 안쪽을 비춰주는 LED 코너링 라이트도 갖췄습니다.
인디언 모터사이클, FTR1200 S 완전 공개
인디언 모터사이클의 최신 모델인 FTR1200S가 국내 최초 공개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경마장처럼 흙이 깔린 원형 트랙을 질주하는 경기인 플랫 트랙 레이스에서 영감을 얻은 뉴모델입니다. 플랫트랙이라는 마이너 장르를 선택했음에도 누구가 보기에도 호불호가 크게 갈리지 않는 멋진 바이크를 만들어 낸 것이 포인트입니다.
2019 인디언 모터사이클 FTR1200
FTR1200을 위해 새롭게 변경된 1203cc V트윈 엔진은 최대 120마력 설정으로 전 영역에서 고르게 토크를 발산하도록 설계해 호쾌한 주파력이 기대됩니다. 이번에 국내 최초로 공개되는 모델은 상위 옵션 버전인 S 모델로 4.3인치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 확장된 전자 장비와 완전 조절식 전후 서스펜션, 레이스 레플리카 컬러, 3가지 라이딩 모드, 오프로드 주파를 염두에 둔 해지 가능한 ABS, 크루즈 컨트롤, 윌리 컨트롤, 트랙션 컨트롤 등 다양한 전자 장비도 아낌없이 투입됩니다.
레드컬러 파이프 프레임이 시선을 끈다. 엔진 조형미도 우수하다. 2019 FTR1200 S
이민우 월간 모터바이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