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경복궁에서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영결식이 열리던 지난 5월 29일, 서울광장과 광화문 일대를 가득 메운 수십만 인파가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눈물 속에 배웅했다. ‘국민장 이후 차분하게 일상으로 돌아가자’는 의견이 있지만 전국을 뒤덮은 추모의 물결이 모두 걷히기엔 좀 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고인을 애도하는 분위기 속에 꽤나 고된 한 주를 보냈을 법한 ‘그분’이 영결식장에서 어떤 생각을 떠올렸을지 궁금해지는데….
[글·구성 = 천우진 기자, 사진 = 이종현 기자·청와대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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