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의병 부산본부 진주지부 만보 걷기 운동
[경남=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새로운 100년을 여는 통일의병 부산본부 진주지부(지부장 손영심, 이하 통일의병)는 지난 24일 진주회원을 비롯해 부산․울산․창원 인근지역 의병(이하 회원) 15명이 참가한 가운데 연동형 비례대표제로의 선거법 개정 홍보와 진주 역사탐방 위한 만보 걷기 운동을 진행했다.
이날 만보걷기 운동은 연동형 비례대표제로의 선거법 개정을 홍보하면서 만보를 걸음으로서 다양한 목소리가 민의의 전당인 국회에 전달되기 바라는 염원을 담았고, 또한 진주 역사탐방을 통해 그동안 무심코 지나쳤던 진주 역사를 알고 진주 정신을 되살리는 계기가 됐다.
진주중학교입구에서 출발해 진주향청(현 갤러리아백화점) 진주성내 의암·의기사 참배, 3.1독립만세운동 충혼탑, 박물관, 진주교육청앞 소년운동 발상지, 기림상에 참배하고 중앙시장 길을 걸어서 진주객사(현 롯데인벤스), 진주교회 3.1운동당시 만세 운동의 신호탄인 교회종의 역사에 대해 설명을 듣고 다시 진주중학교 앞으로 돌아오는 코스로 진행됐다.
이날 참여한 회원들은 “만보 걷기 운동은 단순히 걷는 것이 아니라 정치적·역사적으로나 의미가 있었다. 더욱이 진주 역사에 대해 잘 몰랐는데 역사 유적지마다 설명을 해줘 좋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으면 좋겠다”고 감탄했다.
통일의병 관계자는 “선거법 개정 홍보와 진주 역사탐방을 위한 만보걷기 운동이 진주뿐만이 아니라 부산, 울산, 창원지역 회원들을 열성적인 참여로 진행이 원활하게 이뤄졌다”면서 “특히 바쁜 와중에도 백왕순 통일의병 전국대표도 지역에서 하는 색다른 프로그램에 응원 차 먼 길을 마다하지 않고 방문해 격려해주었고 더군다나 회원들도 일정이 너무 좋았다고 말을 해줘 그 힘으로 잘 마무리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리고 준비를 위해 고생한 손영심 지부장과 진주회원들에게도 모두 고생이 많았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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