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과 어청수 경찰청장에 대한 성토의 불길이 좀처럼 꺼지지 않는다. ‘설 따위’에 금융시장이 요동칠 정도로 심각해진 경제난으로 인한 강 장관 비토론과 더불어 종교 편향 논란에 휩싸인 어 청장에 대한 사퇴 요구가 계속되는 것. 야권에선 아예 ‘청수와 만수’라는 신조어까지 만들어 비아냥거리고 나섰을 정도다. 강 장관과 어 청장을 들먹거리고는 있지만 궁극적 타깃은 이명박 대통령일 것이다. 취임 이후부터 하루도 편한 날 없어 보이는 이 대통령은 과연 ‘추석 구상’을 통해 어떤 ‘수’를 내놓을까.
[글·구성 = 천우진 기자, 사진 = 청와대사진기자단]
▶ 저작권자© 일요신문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 일요신문i는 한국기자협회,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 일요신문 윤리강령을 준수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