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국과 이영표. 한국 축구를 대표하는 선수들이지만 요즘 체면이 말이 아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에 진출하면서 표정관리를 할 때가 엊그제 같은데 최근엔 운동장 나올 기회조차 얻기 어려울 정도로 위상이 약화돼 격세지감이 느껴진다. 이 같은 풍경이 4·9 총선을 앞둔 국내 정치권에서도 연출되고 있으니 ‘사람 사는 곳이 다 똑같지’라는 말이 절로 떠오를 법하다.
[글·구성 = 천우진 기자, 사진 = 이종현 기자·임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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