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창원시 마산회원구 삼각지공원에서 제29회 3·15마라톤대회가 전국 마라톤 동호인 및 지역민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경남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창원시 마산회원구 삼각지공원에서 지난 3월 31일 제29회 3·15마라톤대회가 전국 마라톤 동호인 및 지역민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대회에는 3.15의거기념사업회 김장희 회장, 3.15마라톤 최재호 준비위원장, 경남도 박성호 도지사 권한대행, 창원시 허성무 시장 등 내빈으로 참석해 4,000여 명의 마라톤대회 참가자를 격려했다.
3·15마라톤 대회는 해안로와 두산엔진 뒷길을 돌아오는 하프코스와 수출정문 사거리에서 해안도로를 돌아오는 하프마라톤 코스, 10킬로미터 코스, 그리고 5킬로미터 코스 등 세가지 코스로 나눠 진행됐다.
3∙15마라톤대회는 독재와 부정선거에 저항한 민주화 항쟁 3․15의거의 의미를 되새기며 자유, 민주, 정의를 기본으로 한 3.15의거 정신을 기리고자 마산에서 매년 3월 열리고 있다.
이번 마라톤 대회는 3·15의거 기념사업회가 주최하고 3·15마라톤준비위원회가 주관하며 경상남도, 창원시, 무학 등이 후원하고 있으며, 무학은 3∙15마라톤대회의 원활한 운영과 홍보를 위해 19년째 대회운영을 진행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해안도로를 달리며 벚꽃이 휘날리는 봄 바람을 맞으며 마산앞바다의 정취를 느끼고 다양한 먹거리와 해군군악대와 의장대가 함께한 볼거리와 체험이벤트 즐기는 시간을 보냈다.
대회결과 하프코스에서 남자부 장성연 씨, 여자부 배정임 씨가 우승을 차지했으며, 10Km코스에서는 송영준 씨와 이민주 씨가 각각 남녀우승을 했다.
무학은 새롭게 태어난 소주 ‘딱 좋은데이’를 소비자에게 알리고 무학 소주를 사랑해주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자리가 됐다.
무학은 3·15마라톤대회뿐만 아니라 지역별 딱 좋은데이 축구클럽리그, 베드민턴, 풋살대회 등 시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생활체육대회를 개최하며 시민의 건전한 여가생활과 건강증진에 함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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