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지성 통해 인류와 환경에 미치는 영향 분석
[대전=일요신문] 육심무 기자 = 한국생명공학연구원(원장 김장성)은 2일 대전본원에서 ‘미세플라스틱 연구동향’을 주제로 KRIBB Issue Conference를 개최했다.
이번 컨퍼런스에서는 미세플라스틱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플라스틱 분해 관련 최신 연구동향 및 성과 발표가 진행됐다.
또 과학적 집단지성을 통해 인류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이에 대한 대안을 논의했다.
이날 발표 주제와 연사는 ▲플라스틱 환경오염: 패러다임 전환(한국해양과학기술원 남해연구소 심원준 소장), ▲초미세플라스틱의 생체 영향 연구(생명연 환경질환연구센터 정진영 박사), ▲곤충 유래 플라스틱 분해효소(생명연 감염병연구센터장 류충민 박사), ▲PET 플라스틱의 생물학적 분해연구(경북대학교 김경진 교수), ▲플라스틱 분해 효소 고속탐색기술(생명연 합성생물학전문연구단장 이승구 박사) 등이다.
컨퍼런스 부대행사로 2018 대한민국 환경사랑 공모전 수상작 전시회를 개최하고, 환경보호와 1회용품 줄이기 결의를 다지는 시간도 가졌다.
김장성 원장은 “1868년 미국의 존 하이엇(John. W. Hyatt)이 상아 당구공의 대용품으로 발명한 최초의 플라스틱 개발 이후 신의 선물이라 불리던 플라스틱은, 불과 100여년 만에 전 인류를 위협하는 문제가 되고 있다”면서 “플라스틱 관련 이슈에 대해 과학기술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과학기술적 해결 방안을 모색해보고자 이번 컨퍼런스를 개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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