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경산시 제공)
[경산=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지난 2일 경산시민회관 대강당에서 일반음식점 영업자 1253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존영업자 위생교육이 실시됐다.
(사)한국외식업중앙회 경북도지회 경산시지부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교육은 식품위생업에 종사하는 영업자가 매년 이수해야 하는 법정 의무 교육이다.
교육기간은 일반음식점 기존영업자 2000여 명을 대상으로 총 3회에 걸쳐 진행된다.
교육 내용은 식품위생법과 정책방향 해설, 식품의 안전관리와 식중독 예방교육, 음식점의 원산지표시 방법 등 일반음식점을 운영하는 데 있어서 필요한 법률 해설과 식품 안전사고의 사전예방을 위한 업소의 위생관리 요령 등 이다.
특히 2017년부터 시행돼 전국적으로 확대되는 음식점 인증제도 위생등급제의 홍보 및 안내로 경산시 음식점의 위생수준 향상을 이끌어 내도록 영업주들을 독려할 예정이다.
오는 19일 개최되는 제57회 경북도민체육대회의 행사분위기 도모와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음식점 영업주들이 업소의 청결한 위생관리와 대회기간 중 방문하는 참가 선수단 및 임원들에게 좋은 식단 및 상차림을 제공하는 등 행사에 적극 동참하기로 다짐했다.
최영조 시장은 “최근 경기침체로 영업주 여러분들께서 음식점 경영에 많은 어려움이 있지만 이 어려운 시기를 잘 극복해 나갈 것”이라며 “다가오는 경북도민체육대회 기간 중 방문하는 모든 고객들에게 친절한 서비스와 안전한 먹거리 제공에 나서줄 것”을 부탁했다.
# 진량읍, 지방세정 평가 2년 연속 ‘최우수’
경산 진량읍이 경산시에서 실시한 2019년 지방세정 평가에서 15개 읍면동 중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해 상장과 함께 시상금으로 200만원을 받았다.
이번 세정 평가는 전년도 지방세 부과·징수 실적 및 체납액 정리실적과 독려 현황, 체납 처분 요구 실적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진량읍은 한 해 동안 정확한 지방세 부과를 위한 노력과 적극적인 체납세 징수 실적으로 전년도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의 영광을 안게 됐다.
특히 수시로 번호판 영치의 날을 운영해 체납세 징수에 앞장섰으며 진량 선화지구와 경산4일반산업단지가 개발됨에 따라 정확한 지방세 부과를 위해 부서 내 직원들이 끊임없이 소통했다.
김동원 진량읍장은 “앞으로도 꾸준한 노력으로 공평과세에 힘을 기울여 늘 신뢰받을 수 있는 세정 행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경산시, 1회용 비닐봉투 집중점검
(사진 = 경산시 제공)
경산시는 이달 1일부터 자원재활용법 시행규칙 개정에 따라 1회용 비닐봉투 사용 및 무상제공이 금지된 대규모 점포 및 165㎡ 이상 슈퍼마켓, 제과점 등에 대해 집중 점검에 나선다.
시는 지난달 말까지 대형마트 및 제과점에 비닐봉투 사용규제 관련 안내문 발송, 홍보 포스터 제작·배부 등 집중 홍보활동과 계도기간을 운영했다.
이번 점검에서 위반사항 적발 시 위반 횟수에 따라 최대 30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는 방침이다.
대규모점포 및 165㎡ 이상의 슈퍼마켓에는 비닐봉투 사용이 전면 금지된다. 제과점에서는 무상 제공이 금지된다.
아이스크림, 흙 묻은 채소, 낱개로 판매되는 과일, 포장 시 수분이 함유되거나 누수 될 수 있는 제품(어패류, 두부 등) 및 핏물이 흐르는 정육 등은 속비닐 사용이 허용된다.
김해경 자원순환과장은 “무분별한 비닐봉투와 플라스틱 컵 등 1회용품 사용으로 인한 환경 피해와 자원낭비를 줄이는 방법은 작은 실천에서 시작된다. 비닐봉투보다는 장바구니 및 텀블러 사용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부탁했다.
ilyo0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