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동계올림픽 개최지가 러시아 소치로 결정되면서 지난 8년간 공들인 평창의 유치 노력도 한순간에 허사가 됐다. 노무현 대통령과 IOC 위원인 이건희 삼성 회장 등 국내 거물들이 총동원돼 유치전을 펼쳤지만 4년 전 캐나다 밴쿠버에 패한 것에 이어 이번에도 소치에 역전패 당하는 아픔을 겪게 됐다. 그동안 노력이 물거품이 되지 않도록 심기일전해서 다시 좋은 성과를 거두길 기대해 본다. 이번 일로 배운 점도 많지 않은가.
[글·구성 = 천우진 기자, 사진 = 이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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