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문 이니셜 H와 K가 전국을 강타한 한 주였다. ‘H그룹 K 회장 폭행사건’으로 소개된 일이 결국 한화 김승연 회장의 보복폭행 사건임이 드러나면서 일파만파 확산돼 최고의 검색어가 된 것이다. 한화와 김 회장에 집중되는 스포트라이트 때문에 크나큰 정치적 사건으로 평가받는 한나라당의 4·25재보선 참패에 대한 관심은 예상보다 적었다. 어쩌면 최고의 뉴스메이커 자리에 오르지 못한 것을 다행으로 여겨야 할지도 모르는 일이다.
[글·구성 = 천우진 기자, 사진 = 이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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