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개 기관·단체 철강산업 위기극복 위해 의기투합
[안동=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철강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내 19개 핵심기관·단체가 힘을 모은다.
경북도는 5일 포항시, 국회철강포럼와 국회의원회관에서 국회철강포럼 정기총회를 갖고, 철강산업 위기극복을 위한 관계기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국회철강포럼은 철강산업 정책연구, 대정부 건의 등을 위해 구성된 국회의원 연구단체(2016년 8월 창립)로, 박명재·어기구 의원이 공동대표를 맡고 있으며, 국회의원(32명) 및 특별회원(기업), 전문회원(유관기관) 등으로 구성됐다.
경북도와 포항시, 국회철강포럼은 5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국내 19개 핵심기관·단체와 국회철강포럼 정기총회를 갖고 철강산업 위기극복 위해 의지를 다지고 있다(사진=경북도 제공)
도에 따르면 이번 협약에는 국회철강포럼을 비롯해 관련 지자체(경북도, 전남도, 충남도, 포항시, 광양시, 당진시, 아산시), 연구기관(재료연구소, 포항산업과학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대학(강릉원주대, 공주대, 연세대, 포스텍), 권역별 테크노파크(경북·충남·포항 TP), 한국철강협회 등 철강산업과 연관성이 큰 19개 기관·단체가 참여했다.
이번 자리는 산업부·경북도·포항시가 철강산업 구조고도화를 위해 기획하고 있는 ‘미래산업 대응 철강혁신 생태계 육성사업’의 사업화 및 성과확산을 위한 상호협력을 위해 추진됐다.
이를 통해 향후 지역거점을 활용한 공공 연구성과의 기술사업화, 장비공동활용, 시장확대 및 전문 기술인력 양성 등을 지원한다는 것. 특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중견기업의 역량강화로 철강산업 미래 경쟁력 확보를 꾀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미래산업 대응 철강혁신 생태계 육성사업’은 현 정부 지역공약으로 채택돼 추진되고 있다. 총사업비 3000억원 규모로 연구개발, 실증인프라 구축, 사업화 지원 등 내용으로 기획 및 사업화 진행 중에 있으며, 경북도와 포항시는 2분기 국가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사업으로 신청할 예정이다.
도 김호진 일자리경제산업실장은 “대내외 여건변화 및 4차 산업혁명 대응, 연구개발 활성화를 통한 산업 생태계 강화를 위해 국가 차원의 지원방안 마련이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이라고 강조하며, “향후 철강산업 위기극복과 경쟁력 확보를 위한 해당사업의 조기추진과 성과확산에 이번 업무협약이 큰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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