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정계개편의 핵은 노무현 대통령이었다. 노 대통령이 통합신당을 반대하고 끝까지 열린우리당에 남겠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김근태 열린우리당 의장을 비롯한 당내 인사들과 감정다툼이 벌어질 태세다. 친노와 반노 세력 간 대충돌이 예상되는 가운데 노 대통령과 김 의장이 우연히 다시 만나 이야기를 나눈다면 행여 이런 분위기가 연출되진 않을까.
[글·구성 = 천우진 기자, 사진 = 이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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