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 설동호 교육감
[대전=일요신문] 육군영 기자 = 대전시교육청은 수학여행이나 현장체험학습 등이 추진되는 4월에 맞춰 실효성 있는 사고 예방대책을 운영하고 이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설동호 교육감은 8일 기자회견을 통해 “안전의식 대응능력 향상을 목적으로 체험중심의 안전 교육을 확대 추진하겠다”라며 “봄철 야외교육 활동에서 안전과 건강을 최우선으로 각종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수학여행 컨설팅은 6개의 팀이 운영되며 팀마다 교감 2명과 행정실장 1명, 소방대원 1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은 수학여행 예정지를 방문해 숙소와 차량의 안전상태, 식단과 비상안전망등을 확인하고 안전상태의 점검 결과를 일선 학교에 전파한다.
자세한 정보는 학교 수학여행 출발 전날까지 학교 홈페이지 등을 통해 게재되며 확인된 학부모와 학생 누구나 확인할 수 있도록 공지한다.
대전시교육청은 관계자는 “현재 100명 이상의 대규모 수학여행을 대상으로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학교에서 신청할 경우 규모에 상관없이 컨설팅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교육청은 사고예방대책과 관련해 ▲현장체험학습 전문가 T/F 운영 ▲안전체험버스를 활용한 안전 교육 ▲교직원 안전 교육 강화 등을 진행하겠다고 공표했다.
설동호 교육감은“기존에 운영 중이던 방식이지만 앞으로 더 강화해나갈 부분”이라며 “세월호 사고 5주기를 맞아 안전 교육에 더욱 신경 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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