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이 검찰 소환을 뒤로하고 밴플리트상 수상을 위해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이 회장의 미국행을 ‘검찰 소환 늦추기’ 혹은 ‘국정감사 회피용’으로 보는 시각도 적지 않으며 장기외유설도 나돌고 있다. 지난해 9월 국정감사 회피 논란 속에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던 것과 비슷한 여론이 형성되고 있는 것이다. 다른 더 큰 뉴스가 얼른 나타나 자신의 일이 사람들 관심에서 멀어지길 바라고 있지는 않을까. [글·구성 = 천우진 기자, 사진 = 이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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