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부터 21일까지 나흘간 일광면 이동항에서 개최
지난해 기장미역 다시마 축제 모습
[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제10회 기장미역‧다시마축제’가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일광면 이동항 일원에서 개최된다.
예로부터 맛이 빼어나 임금 수라상에 올랐다는 기장미역‧다시마는 조류의 상하운동과 영양염류의 수직순환이 활발한 청정 기장 앞바다에서 양식돼 항산화‧면역기능이 우수하고 특히 산후 회복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해독, 항암, 강압, 변비, 골다공증 예방 등에도 효능이 있는 우수한 식품이다.
기장미역‧다시마축제는 기장 미역․다시마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지역 대표 먹거리 축제로 2010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다.
특히 올해는 10회를 맞이해 ‘건강한 바다의 오감만족! 기장 미역·다시마’라는 슬로건 아래 18일부터 기장미역‧다시마의 풍미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4일 동안 진행된다.
축제기간 동안 미역‧다시마를 직접 만지고 채취하는 생초캐기 체험과 미역국‧미역무침‧미역라면 시식, 미역‧다시마 깜짝 경매, 인기 가수 및 각종 축하공연, 모바일게임(배틀그라운드) 대회 등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및 참여 프로그램이 예정돼 있다.
또한 지난 축제 대비 올해는 저렴한 가격에 미역․다시마를 구입할 수 있는 1천원의 행복, 미역라면 세트 판매, 지도선 승선체험, 미역․다시마 홍보 및 판매 부스 확대 등 먹거리와 체험 콘텐츠를 강화했다.
기장군 관계자는 “이번 축제를 통해 4월의 따뜻한 봄날 청정 기장을 찾는 많은 방문객들이 기장 대표 특산품인 미역․다시마의 맛과 흥을 제대로 알고 즐기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