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넓은 주민의견 반영… 활발한 민관협력 및 민간참여 활성화 기대
[안동=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이웃사촌 시범마을’(이하 시범마을) 사업의 주민 소통창구가 마련됐다.
경북도와 의성군은 12일 시범마을 사업 민관협력기관인 ‘이웃사촌 지원센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 업무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웃사촌 지원센터는 시범마을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주민의견 수렴, 주민 공동체 활성화, 도시 청년유치 및 홍보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사진=경북도 제공)
센터에서는 지역주민 원탁회의, 마을살림꾼 양성교육, 주민역량강화교육, 도시청년단체 팸투어, 주민대표·도시청년단체 합동 워크숍 등을 실시한다.
의성군은 올 2월, 전국 공모를 통해 이웃사촌 지원센터장으로 유정규 씨 등 총 4명을 선발했다.
유정규 센터장은 지난해까지 서울시 지역상생교류사업단장과 대통령자문 정책기획위원회 농정개혁TF위원을 역임한 마을 만들기 분야의 권위자로 손꼽힌다. 현재 (재)지역재단 이사 및 농림축산식품부 정책연구용역심의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센터 직원 중 1명을 지역민(안계면민)으로 채용, 외부 전문가의 시각과 마을 내부의 관점이 조화를 이루도록 했다.
의성군 안계면 안계길 165, 2층에 문을 연 ‘이웃사촌 지원센터’ 사무실 근무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시범마을 사업에 관심있는 지역민이나 청년은 누구나 방문 가능하다.
한편 경북도와 의성군은 시범마을 사업이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주관한 지역발전투자협약제도 공모사업에 지난 5일 선정됐다. 이로써 향후 3년간(2019~2021년) 100억원 정도의 국비를 지원받게돼 안정적인 사업추진 기반을 확보했다.
경북도 김성학 미래전략기획단장은 “시범마을 성공을 위해 지역민의 협조가 절실한 시점에 이웃사촌 지원센터가 개소해 의미가 깊다”라며, “사업 발굴 등 주요 현안사항에 대해 이웃사촌 지원센터와 긴밀히 협조해 민간이 주도하는 이웃사촌 시범마을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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