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21일~22일 양일간 제주도에서 노무현 대통령과 일본 고이즈미 준이치로 총리가 정상회담을 가졌다. 양 정상은 양국의 과거사 해법으로 역사 교육 문제를 짚을 때 고이즈미 총리가 딴청을 피우기도 해 아쉬움을 남겼다. 고이즈미 총리가 정상회담 다음날 일본에서도유명해진 국내 배우 최지우씨를 만나는 등 문화적으로는 가까워진 듯하면서도 역사문제에 대해서만큼은 구태의연한 모습을 보여준 셈.
이번 회담에서도 '가깝고도 먼 이웃'임을 확인한 양국 정상이 서로를 바라보며 이런 생각을 떠올리진 않았을까.
[글·구성=천우진 기자, 사진= 청와대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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