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1일부터 시행된 서울시의 대중교통 개편체계가 서울시민들의 크나큰 원성을 사고 있다. 교통카드 단말기 오작동, 강남대로를 비롯한 중아버스전용차로의 극심한 체증으로 시민들의 불편이 가중되면서 네티즌들 사이에 집단소송 추진과 국민소환운동이 벌어지는 등 서울시와 이명박 서울시장을 향한 비난여론이 봇물처럼 쏟아지고있다.결국 교통 개편체계 시행 닷새만에 이명박 시장이 대시민 사과성명까지 내고 서둘러 수정·보완책을 내놓는 상황까지 벌어졌다. 평소 대중교통을 이용해 온 것으로 알려진 이 시장 자신조차 대중교통 개편체계 시행 상황을 보면서 이런 생각을 품고 있지는 않을까.
[글·구성 = 천우진 기자 사진 = 이종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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