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다이스시티가 18일 ‘파라다이스 아트 스페이스(PARADISE ART SPACE)‘에서 ‘프리즘 판타지: 빛을 읽는 새로운 방법’ 展 개최 기념 행사를 갖고 있다. 왼쪽부터 이용백, 신봉철, 최윤정 파라다이스 문화재단 이사장, 토마스 칸토, 다니엘 로진, 가브리엘 다우. (사진제공=파라다이스시티)
[인천=일요신문] 박창식 기자 = 파라다이스시티가 오는 19일부터 8월 18일까지 예술전시공간 ‘파라다이스 아트 스페이스’에서 세계적인 아티스트 11인의 그룹展 ‘프리즘 판타지: 빛을 읽는 새로운 방법(PRISM FANTASY: New ways to view light)’을 개최한다.
18일 파라다이스시티에 따르면 프리즘 판타지展은 빛의 대표적인 4가지 특성 ‘반사(Reflection)’, ‘무한(Infinity)’, ‘스펙트럼(Spectrum)’, ‘환상(Illusion)’을 테마로 구성됐다. 국내외 작가 11인의 작품 총 25점을 통해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즐거움과 영감을 선사한다.
우선, 반사 테마에서는 여러 반사체를 이용하여 작품을 선보이는 덴마크의 예페 하인(Jeppe Hein), 이스라엘의 다니엘 로진(Daniel Rozin), 프랑스의 다니엘 뷔렌(Daniel Buren)이 참여한다.
무한 테마에서는 빛의 무한함을 표현하는 칠레의 이반 나바로(Iván Navarro), 프랑스의 토마스 칸토(Thomas Canto), 한국의 이불 작가의 작품이 전시된다.
스펙트럼 테마에서는 빛의 다양한 스펙트럼을 다루는 멕시코의 가브리엘 다우(Gabriel Dawe)와 한국의 신봉철 작가의 작업을 관람할 수 있다.
환상 테마에서는 현실과 상상의 경계를 넘나드는 일본의 쿠와쿠보 료타(Ryota Kuwakubo), 한국의 이용백(Lee Yongbaek), 덴마크의 올라퍼 엘리아슨(Olafur Eliasson)이 참여한다.
이번 전시는 빛에 관한 다각적인 접근법을 제시한다. 특히 파라다이스 아트 스페이스의 공간에 맞춰 제작되는 가브리엘의 플렉서스(Plexus) 시리즈는 놓치지 말아야 할 관전 포인트 중 하나라는 게 파라다이스시티의 설명이다.
파라다이스시티는 프리즘 판타지展 개최를 기념해 다양한 프로그램도 연계해 진행할 예정이다.
먼저 이벤트형 쇼핑 아케이드 ‘플라자(PLAZA)’에서 어린이 대상 전시 연계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사전예약으로 진행되는 키트제작 프로그램 ‘리틀 아티스트’는 백색 빛을 다양한 색으로 풀어내는 프리즘에서 착안한 전시 연계 아카데미다. 지난해 개장한 2차 시설까지 범위를 넓혀 파라다이스 워크, 아트 가든에서도 계속될 예정이다.
파라다이스문화재단 최윤정 이사장은 “빛이라는 하나의 테마를 기반으로 동서양 작가의 각양각색 작품들을 큐레이팅한 이번 전시는 이전과는 또 다른 내러티브를 선택함으로써 파라다이스 아트 스페이스의 깊이와 넓이를 한 단계 확장하는 실험적인 도전”이라며 “섬세한 구성과 연출로 빛을 새롭게 이해하는 경험을 모두가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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