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핵안 가결 이후 직무정지 상태가 된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소식이 요즘 뜸하다. 최근 보도라곤 ‘식목일 기념 식수’ 정도가 고작이다. 대통령 직무에서 벗어나 있는 상태인 만큼 정치·행정과 무관한 다른 분야의 소식에 흥미를 가질 ‘여유’도 있을 터. 그러나 열린우리당의 ‘과반 의석(1백50석) 확보’ 여부 같은 총선 정국에 대한 고민을 접어 두지는 못할 것으로 보인다. 행여 노 대통령이 최근 보도된 숫자 ‘150’과 관련된 소식들을 접하며 이런 생각을 떠올리지는 않았을까.
[글·구성=천우진 기자 사진=청와대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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