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간에는 대선자금 문제 등으로 구속수감된 비리 정치인들에 대한 비난이 빗발치고 있다. 그러나 선친이 민주화 운동세력에 남긴 향수와 민주당·열린우리당 인사들이 정 의원에게 기본적으로 갖고 있는 애정 탓인지 정 의원을 ‘불운한 케이스’로 보는 시각도 적지 않다. ‘1등 공신’의 추억을 뒤로한 채 구치소로 향했던 정 의원의 머릿속엔 과연 어떤 생각이 떠올랐을까.
[글·구성=천우진 기자 사진=임준선 기자]
▶ 일요신문i는 한국기자협회, 인터넷신문윤리위원회, 일요신문 윤리강령을 준수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