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이 23일 오전 10시 시교육청 대강당에서 시교육청 전 직원, 공·사립 고등학교와 특수학교 행정실장, 직속기관 부(과)장 등 500여명을 대상으로 열린 친절교육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부산=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친절은 누가 부탁하지 않아도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하는 것이다. 그리고 친절은 다른 사람의 소중한 것을 지켜주기도 한다”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은 23일 오전 10시부터 2시간 동안 시교육청 대강당에서 열린 직장친절교육에서 인사말을 통해 친절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날 친절교육은 시교육청 전 직원, 공·사립 고등학교와 특수학교 행정실장, 직속기관 부(과)장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김 교육감은 톨스토이의 말을 인용하며 “친절은 이 세상을 아름답게 만들며 모든 비난을 해결한다. 얽힌 것을 풀어 헤치고, 어려운 일을 수월하게 만들고, 암담한 것을 즐거움으로 바꾼다”고 설명했다.
이어 “친절한 태도는 공무원의 필수적인 업무능력”이라고 강조하며 “친절공무원으로 선정돼 어떤 표창을 받는 것보다 친절하게 대했을 때 돌아오는 상대의 기분 좋은 감사인사가 여러분을 더 즐겁게 할 것이다”고 말했다.
이후 한국서비스교육원 김춘애 원장은 ‘홀딱 반하게 하라’를 주제로 강의했다.
김 원장은 공공서비스에 대한 상황별 단계별 민원처리 응대요령과 불만사항 해소법, 민원인의 마음을 얻는 공직자 대화법 등을 안내했다.
이번 교육을 통해 참석자들이 사회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친절마인드를 키움으로써 앞으로 고객과 공무원이 함께 공감하고 배려하는 민원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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