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수원시장 “전국 청소년들과 교류하는 장이 되길”
‘수원시유스호스텔’ 개관식 모습. 염태영 수원시장(왼쪽 여섯 번째), 김진표 국회의원(왼쪽 여덟 번째), 조명자 수원시의장(왼쪽 아홉 번째) 등이 ‘수원유스호스텔’ 개관을 축하하고 있다. (사진제공=수원시)
2015년 농촌진흥청이 전주로 이전하면서 남겨진 (구)농어촌개발연수원을 증·개축한 수원유스호스텔은 연면적 5584.44㎡에 본관동, 숙소동, 식당동, 야외 무대, 부속동, 캠프장 등을 갖추고 있어 청소년단체뿐 아니라 가족 단위 관광객이 머무르며 수원을 체험하고, 수련 활동을 할 수 있다. 45실 규모 숙소동에는 하루에 186명이 숙박할 수 있으며 캠프장은 28면이다.
관광자원이 풍부한 수원시는 청소년들 수학여행 코스로 손색이 없지만, 그동안 대규모 인원을 수용할 유스호스텔이 없어 여행 수요를 맞출 수 없었다. 따라서, 청소년들이 머무르며 교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마련된 수원시 유스호스텔은 수원시가 ‘체류형 관광도시’로 거듭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수원유스호스텔 운영으로 단체 여행객, 특히 미성년자(학생) 여행객들의 숙소 부족 문제가 어느 정도 해결될 전망이다.
24일, 열린 개관식에서 염태영 수원시장은 “우리 수원시를 찾는 전국의 청소년, 관광객들이 수원유스호스텔에 묵으며 수원시에 생기를 불어넣을 것”이라며 “우리 수원시 청소년들이 수원유스호스텔에서 전국 청소년들과 교류하길 바란다”라고 축사했다. 이날 개관식에는 염태영 수원시장, 조명자 수원시의회 의장, 지역 청소년·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한편, ‘수원유스호스텔’ 건립에는 부지매입비 290억 원을 포함해 사업비 397억 8000만 원을 투입됐으며, 공사기간은 2018년 4월 공사를 시작해 1년여 만에 완공했다. ‘수원유스호스텔’이라는 이름은 자체 심사, 시민 투표, 직원설문 조사 등 ‘브랜드네이밍’ 과정을 거쳐 만들어졌다.
원유스호스텔은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오후 2시에 체크인하고, 다음날 오전 11시에 퇴실해야 한다. 수원시청소년재단 홈페이지와 수원유스호스텔 블로그에서 이용 예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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